국내에서 포도에 사용되는 대목은 현재까지 188-08(대부분 포도), SO4(샤인머스캣)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접수 품종의 수세는 접수 품종 고유의 특성에 영향을 받지만 대목의 종류에 따라 수세는 조절할 수 있다.

후지노카가야키의 경우 수세가 강한 편이라 접목묘를 권장합니다.
포도가 겨울철 기온 및 지온 저하에서 견디는 정도를 내한성이라 하며, 내한성이 강할수록 겨울철 동해에 견디는 힘이 강합니다.
SO4, 188-08은 내한성이 강하며, 101-14는 보통인 편입니다.


(1) SO4
조숙성이며 내건성이 강하고 내습성도 지니고 있어 비옥한 점토질에 적합한 왜화성 대목이다.
이 대목은 Mg(마그네슘) 흡수가 불량하지만 K(가리) 흡수율이 높아 마그네슘과 와 칼슘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질소 과용에 주의해야 한다.

수세 : 왜화성
내한성 : 강
토양적응성 : 내습성강, 내건성강
착색 : 가장 유리
결실 : 안정적


(2) 101-14 (하우스 추천)
필록세라에 대한 내성이 높고 뿌리 선충들에 대한 적당한 내성을 지니고 있다. 착색이 양호하며 품질이 우수합니다.
적당한 수세이며 청색 및 적색 품종에서 높은 수확량을 가지며 우수한 착색을 유도합니다.

수세 : 왜화성
내한성 : 약
토양적응성 : 내습성강, 내건성강
착색 : 양호
결실 : 좋음


(3) 188-08
101-14와 비슷한 대목으로 습지나 건지에 강하고 조금 조숙한 대목입니다.
적색 계통 품종은 착색이 우수한 편이다. 초기 생육은 좋으나 후기 생육이 나빠 하우스에서는 황화현상으로 조기 낙엽이 지는 경우가 많고 미량요소의 흡수율이 낮은 편입니다.

수세 : 왜화성
내한성 : 매우 강함
토양적응성 : 내습성강, 내건성강
착색 : 양호
결실 :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