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볼록총채벌레 피해 및 방제 방법
볼록총채벌레는 약충과 성충 모두 잎과 과실에 피해를 주며, 특히 어린 과실에 큰 영향을 미쳐 농작물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주요 피해 증상
어린잎: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잎이 오그라들 수 있습니다. 피해가 심해지면 잎 뒷면이 갈변하고 표피가 코르크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어린 과실: 회백색 또는 갈색의 부스럼 딱지 같은 반점을 형성하여 외관을 손상시킵니다.
방제 방법
봉지재배 시기: 봉지 씌우기 전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지 안에 총채벌레가 침입하면 약제 살포를 통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신초 관리: 성충은 주로 새로 나온 어린잎에 모여 피해를 주고 알을 낳으므로, 불필요한 신초는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제 방제 시기: 피해가 심한 포도원에서는 개화기부터 과방이 늘어지기 직전까지 3회 정도 약제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등록 약제 및 동시 방제: 현재 볼록총채벌레에 직접적으로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 두점박이애매미충 방제 약제를 활용하여 동시 방제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포도 탄저병 피해 및 방제 방법
포도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로, 주로 과실에 큰 피해를 주어 상품성을 떨어뜨립니다.
고당도의 로얄바인은 탄저병에 대한 방제를 더욱 꼼꼼히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2차 GA 처리와 알솎기가 끝난경우 탄저방제를 1-2회 해주시고, 포도 봉지를 가급적 신속하게 씌워주세요.
 
주요 피해 증상

어린 과실: 초기에는 담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확대되어 움푹 들어간 원형 또는 부정형 병반을 형성합니다. 병반의 가장자리는 적갈색을 띠고, 가운데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병원균의 포자층)들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성숙 과실: 병반부가 쭈그러들면서 검게 변하고, 심하면 과실 전체가 마르면서 미라처럼 변해버립니다. 빗물에 의해 병원균이 퍼지기 쉬워 한 송이 내의 여러 과실로 번지거나 주변 과실로도 쉽게 전염됩니다.
잎, 줄기: 잎에는 흑갈색의 원형 또는 부정형 병반이 생기고, 심하면 잎이 말라 죽습니다. 줄기에도 긴 타원형의 병반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방제 방법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통풍을 좋게 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 살포 시기: 발병 전후로 예방 위주의 약제 살포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개화 전부터 수확기까지 주기적으로 탄저병 전문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약제 살포 간격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